다윗이 다 준비한 성전, 솔로몬이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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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윗이 다 준비한 성전, 솔로몬이 시작했어요
하나님의 집, 성전 건축은 단순한 구조물이 아니라, 하나님을 예배할 거룩한 장소를 짓는 일이었습니다. 다윗 왕은 자신이 짓고 싶었지만,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으셨기에 아들 솔로몬이 이어받을 수 있도록 모든 재료와 계획을 미리 준비해 두었어요.
결국 솔로몬은 방대한 자재와 인력, 막대한 비용을 동원해 화려하면서도 정교한 성전 건축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들은 마음과 정성을 다해, 아름답고 장엄하게 하나님의 집을 세워갔어요.
■ 성전 안에서는 망치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네요
건축이 진행되는 동안, 성전 내부에서는 망치나 쇠를 두드리는 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았다고 기록되어 있어요. 모든 재료가 외부에서 완벽히 가공되어 조용히 조립되었기 때문인데요, 이 장면을 떠올리면 얼마나 경건하고 엄숙한 분위기였을지 상상이 됩니다.
■ 야긴과 보아스, 성전 앞에 우뚝 서다
성전 앞에는 두 개의 기둥이 세워졌습니다. 그 이름은 ‘야긴’과 ‘보아스’였는데요, ‘야긴’은 “그가 세우셨다”, ‘보아스’는 “그 안에 능력이 있다”는 뜻이에요. 그 이름 속에 하나님의 주권과 능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죠.
또한 성전 안에서 사용될 물두멍과 각종 기구들도 정성스럽게 제작되었고요. 이 모든 준비는 하나님께 드리는 거룩한 섬김이었답니다.
■ 불타버린 성전, 그리고 재건의 은혜
그렇게 웅장하게 세워졌던 성전도 BC 587년, 바벨론의 침략으로 안타깝게도 불에 타 사라지고 말았어요. 70년이라는 긴 포로 생활이 이어졌고, 그들의 마음엔 무너진 성전에 대한 그리움이 깊게 남았답니다.
그러나 포로에서 해방된 후, 스룹바벨이 중심이 되어 예루살렘에 다시 성전을 재건했는데요, 이것은 이스라엘 신앙 공동체 회복의 시작이 되었어요.
■ 헤롯 성전, 그리고 지금의 예루살렘
신약 시대에 들어와서는 헤롯 왕이 유대인의 마음을 얻기 위해 다시 성전을 짓게 되었습니다. 지금 예루살렘에 남아 있는 성전터는 바로 이 헤롯 성전의 유적이랍니다.
아무리 웅장하고 정교한 건축물일지라도, 진짜 성전의 의미는 “하나님이 거하시는 곳”임을 기억해야 해요.
■ 지금은 우리가 바로 그 성전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후, 성전의 개념은 돌과 기둥에서 벗어나 우리 안으로 옮겨졌습니다. 우리 자신이 바로 하나님의 성전이 된 것이죠.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어요. “너희는 너희 몸이 하나님의 성전인 줄 알지 못하느냐” (고린도전서 6:19) 하나님은 이제 더 이상 건물 속에만 거하지 않으세요. 당신의 마음과 삶 속에 거하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매일 내 안의 성전이 거룩하게 유지되고 있는지 점검해 봐야 하지 않을까요? 주님이 기뻐하실 성전으로 나 자신을 드리는 삶이야말로 지금 우리가 지어야 할 진정한 성전 건축입니다.
🕊️ "주님, 오늘도 제 마음의 성전에 임재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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