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가 빠르게 지나갈 때, 예수님을 기억하며 사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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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하루가 빠르게 지나갈 때, 예수님을 기억하며 사는 삶
아침이 밝았습니다. 눈을 뜨자마자 서둘러 출근 준비를 하고, 커피 한 잔으로 정신을 깨우고 나면 어느덧 점심시간이 다가옵니다. 점심을 먹고 몇 번 오가다 보면, 밖은 이미 어둑어둑해지고 퇴근 시간이 가까워지죠.
"하루가 어떻게 이렇게 빠를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듭니다. 하기야, 66km 속도로 달리는 삶이라면 그럴 만도 하죠. 바쁜 일상 속에서 정신없이 하루를 보내다 보면, 내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지도 모를 때가 있습니다.
📖 마가복음 1장에서 만나는 예수님의 하루
그러다 문득 마가복음 1장에서 예수님의 하루를 떠올려 보게 됩니다. 이 땅에 계셨던 예수님께서도 하루를 얼마나 바쁘고도 성실하게 사셨는지 말입니다.
- 오전: 회당에서 말씀을 가르치시고 귀신 들린 자를 고쳐주시고,
- 오후: 베드로의 장모를 심방하여 열병을 고쳐주시고,
- 저녁: 문 앞에 모인 수많은 병든 자들을 위로하고 치유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른 새벽, 모두가 잠들어 있는 그 시간에 예수님은 한적한 곳에서 홀로 기도하셨습니다.
인간의 육신을 입고 오신 예수님이 얼마나 피곤하셨을까요? 하지만 그분은 쉼 없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성실하게, 묵묵히 하루를 살아내셨습니다.
⏳ 나는 지금 무엇을 위해 바쁘게 살고 있을까요?
그에 반해 나는... 솔직히 말해 하나님 나라보다 나 자신과 가족을 위해 분주하게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주 예배 말씀 중 한 구절이 마음에 계속 남아 있습니다.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 시편 50:23 —
하나님을 영화롭게 한다는 것, 그것이 바로 소요리 문답의 첫 번째 질문에 대한 답이기도 하죠.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영원토록 그를 즐거워하는 것이다.”
그런데 시편은 말씀합니다. “감사로 예배 드리는 자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한다”고요.
감사함으로 예배 드리는 것... 말은 쉬워 보여도, 진심으로, 전심으로 드리는 예배는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작은 것부터 다시 시작하자.
🎁 삶의 예배, 예수님과 함께 걷는 하루
로마서 12장 1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삶 가운데 예수님을 의식하며, 인식하며 살아가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삶의 예배’가 아닐까요?
꼭 시간과 장소를 따로 떼어 놓아야만 예배가 되는 것은 아니잖아요. 일하면서도, 걷는 길에서도, 운전하면서도 예수님을 생각하고, "예수님 사랑해요. 감사해요." 고백하는 순간, 그 모든 순간이 예배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도 부족하고, 초보 수준인 저지만 예수님을 사랑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향해, 오늘도 작게 시작해보려 합니다.
🌈 결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삶의 첫걸음
하나님 나라 확장은 어쩌면 위대한 일이 아니라 매일의 삶 속에서 예수님을 의식하며 살아가는 평범한 하루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닐까요?
작은 감사, 작은 고백, 작은 예배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귀한 삶의 표현이 될 수 있음을 오늘도 잊지 않으려 합니다.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 시편 5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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